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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작목반(회장 김우식)에서 생명환경방울토마토가 재배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마음작목반은 지난 2004년부터 방울토마토 재배를 시작해 2005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해오다, 지난해 생명환경농업기반조성의 해를 맞아 7월부터 작목반 전체가 충북 자연농업학교에서 연찬교육을 받았다.
한마음작목반은 김우식 회장을 중심으로 황성인, 정영흠, 정근태, 최점식, 강승일, 강호진, 김인수 등 회원이 함께 생명환경농업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1차 교육을 이수하고 9월 전문연찬교육을 통해 배웠던 것을 토대로 자가 재배해서 10월5~10일 사이 정식 모종을 이식해,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생명환경농업으로 지은 방울토마토를 첫 출하하게 됐다.
한마음작목반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는 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토착미생물을 만들고, 한약재, 천혜녹즙 등 다양한 재료를 만들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행농업에서는 방울토마토에 치명적인 천고병이 많이 나타나지만, 생명환경농업으로 지은 방울토마토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에서 완전 탈피해,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마음작목반은 2005년 저농약을 인정받고 2008년 11월 무농약인증(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받았다. 생명환경농업으로 지은 방울토마토는 씨알이 굵고 열매가 많이 열려, 실제 10%~20% 이상 생산량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김우식 회장은 “관행농업으로 지은 방울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10~20% 이상 높고, 껍질이 부드러워 먹기 편하고 아이에게도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높다”며 자랑이 끊이지 않는다.
올 들어 첫 시판은 공룡나라쇼핑몰, 급식업체, 강민 등의 회사에 납품했다. 방울토마토 시세는 5kg에 1만3천원~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작목반은 40대가 1명, 60대 초반 3명, 60~70대가 4명이 단결과 화합으로 똘똘 뭉쳐 전체 교육을 받았고, 특히 남자회원은 전문연찬교육을 받았다.
회원들은 비록 나이가 많지만 배우고 싶은 욕망은 젊은이들보다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마음작목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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