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지난 18일 고성군내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통영소방서에서 장비 14대와 인원 30명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오후 3시55분경 대가면 연지리 방앗골 뒤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330㎡가 소실돼 4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을 낸 배모씨(74)가 자신의 논에서 불을 지피다 바람에 의해 산으로 옮겨 붙는 화재가 발생해 헬기 3대가 출동해 3시간 여만에 진화했다.
또한 같은 날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 GEO해양조선소 내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흡입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해 회화119안전센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화재는 건조 중인 선박 내 작업 중 철판 가열로 화이버글라스가 탄화되어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면 월흥리 입암마을에도 지난 18일 오전 9시 39분 창고화재가 발생해 건물 등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창고화재는 발화건물 인근에서 논두렁 소각 중에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18일 오전 9시 59분경 고성읍 동외리 유원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고압호수를 배치해 놓아야 초동진압이 가능할 것이라며 평균 500m짜리를 14개 읍면에 배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불화재 방지를 위해 각 마을에 고압호스와 물통을 배치해서 초등진화가 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