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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오는 2월27일 실시하는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장선거와 관련 공명선거 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후보자들이 기호를 추첨하고, 후보자가 선거운동기간 중 지킬 사항 등을 안내했다.
기호1번 서정석 후보, 기호 2번 황월식 후보가 각각 추첨을 통해 배정돼 오는 2월 27일 선거를 치르게 됐다.
후보자가 공통으로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 실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선거공보, 선전벽보 그리고 후보자가 직접 전화나 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행하는 선거운동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월 20일 오후 2시 하일복지관, 24일 오후 2시 거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되는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 적임자를 판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선관위는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생활주변 선거의 정화를 통해 공명선거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활동과 엄정한 감시·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1 서정석 후보
수협마트 확장·복지회관 건립 약속
곤경에 빠져가는 수산업 회생을 위하여 일선 수협부터 어업인들의 힘을 모아 수산정책을 폭넓게 요구하고, 투명한 수협경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에 더욱 노력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서정석 후보. 서 후보는 조합원들의 고충해결에 최선을 다하겠겠다며, 수산인 단체와 협조하여 각종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것이다.
조선기자재 공장의 어촌잠식에 대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어가부채 경감방안의 정부건의 및 영어자금이자를 2%대로 인하, 조합원들의 상호일반자금대출 시 2%인하 등의 혜택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악화되는 어업면허를 정부차원에서 구조조정할 것을 건의하고, 어촌 후계자 양성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서 후보는 기반시설 확대로 소득을 증대하고 종묘방류사업 확대 등 관행어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일, 동해 등 위판장시설 현대화로 어민불편 해소는 물론 위판장 어선접안시설 물양장 축조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냉동냉장 건물 신축으로 지역수산업 활성화와 생굴박스 세척기계 도입으로 수산물을 위생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며, 위판수수료는 3.5%대로 인하 및 유지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조합원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으로 이를 자녀결혼, 뷔페식당 운영, 수산인단체 사무실 등으로 활용하고, 현 바다마트를 확장해 다양한 품목의 진열로 고객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각종 어업용 및 굴양식 자재 등을 공장 직거래로 저가에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서 후보는 정부시책대로 모든 내부 업무를 상임이사제로 운영하고, 수산인단체 조직기구를 수협발전 자문단체로 구성해, 수산업 회생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기호2 황월식 후보
영어자금·상호금융자금 대폭 지원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심 없이 어업인의 복지와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어업기반 시설확충과 함께 조합의 발전을 위해 이번이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황월식 후보. 황 후보는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황 후보는 어업경영난 해소를 위해 영어자금과 상호금융자금의 전폭적인 지원확대와 판매사업(위판)의 엇가 안정, 구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어업활동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합리적인 기구 및 조직 개편, 상호금융사업과 공제사업활성화를 위한 직원의 직무능력을 배양시켜 나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제13대 조합장 취임초기부터 부실사업장 부실채권에 대해 강력한 구조 조정으로 경영의 대수술을 해왔다. 황 후보는 2001년 부살채권정리를 위해 49억1천100만원의 적자, 2002년 어업권 매각이익으로 진주마트 손실보전 3억5천500만원 적자, 2003년 태풍 피해 등 손실을 보전하고도, 2억2천만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 후보는 제14대 기간은 악재를 청산하고, 건전조합 구축을 위한 시기였다며, 여러 사업 추진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2005년 판매사업 활성화로 11억3천200만원의 잉여달성과 2006년 수협 창립 이래 최대 잉여금인 16억6천4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2007년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잉여는 11억5천700만원을 달성하고, 2008년 공적자금 79억2천만원을 전액 상환하고도 7억6천100만원의 잉여달성으로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실시해, 앞으로 계속 배당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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