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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거제지사는 지난해 말 한국농어촌공사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어촌지역개발기능까 담당하게 됐다.
19일 고성지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어민 500여명을 초청, 어촌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어촌발전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개발처 민흥기 팀장은 어촌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연안 및 어촌 등의 잠재자원과 농촌지역자원을 활용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촌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추진 주요 방안은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을 비롯, 농공단지조성사업, 도농교류촉진 및 도시민의 농어촌유치 지원, 농촌활력증진사업 지원, 농어촌 뉴타운사업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은 도시와 차별된 농업·농촌 특유의 독특한 자연, 문화, 사회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2018년까지 85개 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본계획착수지구는 경기 이천,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 전남 구례, 경북 상주, 울진, 경남 사천 등 8개 지구로, 판매, 숙박 음식제공시설 등 소득기반시설은 민자유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경대학교 박성쾌 교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주요 핵심은 어업·어촌·어업인 등 3漁(어)라고 전제하고, 어촌은 바다와 농업, 삼림을 모두 아우르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녹색수산업을 실현하고 세계적인 자연친화적 정주환경을 구비한 관광어촌을 위해서는 어민의 적극적인 참여, 비즈니스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