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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존·소규모 학교 내실화 기해 학교폭력 근절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등 시행
고성군교육청은 올해 실용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 및 학교 내 영어체험 교육활동의 정착 등의 시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성교육청은 지난 9일 고성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을 군내 교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교육청은 설명회에서 ‘능력있고 창의적인 세계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학교폭력 근절,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실용적인 영어교육 등에 관한 세부사항 지침을 전달했다.
고성교육청은 영어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잉글리쉬존, 잉글리쉬타임 등을 운영하고, 원어민 보조교사를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원연수, 영어보조교사 팀티칭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하며, 군내 전 초·중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올해 군민의 날 행사기간 내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대회를 실시하는 등 영어실력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에 내실화를 기해, 교육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소규모협동학교는 읍지역과 면지역간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주1~2회 협동학교를 방문해 교과수업, 특별활동, 방과후 학교, 각종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교육청은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중점추진학교 4개군 8개교를 선정하고, 중점추진학교를 제외한 100명 이하의 초·중학교는 학교별로 자율추진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교육청은 다문화가정자녀 교육과정을 별도로 반영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함께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교사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배움터지킴이, 지역무술인 중심으로 구성된 학생교외생활선도협의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책 외에도 1교1인성교육 브랜드화를 통해 이웃과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만 예방·치료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맹기 교육장은 “올해 교육계획은 고성군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차원에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소중히 가르치겠다는 신념을 작성한 것이니 교육현장에서도 고성교육의 기본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청은 1교 1인성교육 브랜드화,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비만예방·치료교육 등의 세 가지를 고성교육의 역점과제로, 올해 3월부터 이 시책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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