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가 매년 연평균 10%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고성경찰서에 신고 접수처리건수는 3천573건 중 약 22.4%에 달하는 신고가 범 와 관계없거나 경찰출동이 불필요한 단순상담전화, 생활민원, 행정민원 등의 신고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경찰서 시간대별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천573건중 성내지구대가 2천510건으로 밤 10시~12시 사이 393건이 접수되고 회화지구대가 전체 418건, 저녁 6시~8시 사이 54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지구대는 전체 191건에서 시간대별로 오후2시~4시 사이 25건이 접수되고 영오지구대 전체 80건에서 저녁 6시~8시 사이 13건이다. 거류파출소가 전체 246건 중 밤10시~24시 사이 51건이 접수처리돼 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파출소의 경우 전체 128건에 밤 10시~12시 사이 17건이 접수돼 처리해 나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는 모든 112신고에 대해 경찰이 출동하여 현장조치를 해 왔으나 현재 인력과 장비난으로 인해 신고증가 추세지만 모든 신고에의 대응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중대하고 긴급한 사건에 대한 신속한 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112신고 출동을 개선시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는 출동이 불필요한 경우 정부민원센터 110번, 지자체민원센터 120번, 경찰민원 안내전화 1566-0112번으로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허위·장난신고, 경찰관에 대한 욕설 등은 경범죄 처벌법 또는 형법에 의해 처벌받게 되고 자신은 물론 주변에서 허위, 장난신고를 하는 사례 방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