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생동감이 넘치는 농협, 농민과 함께 하는 농협,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어 농민이 농사짓는데 살맛 나는 고농협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최판진 고성농협 조합장은 평직원으로 입사해 조합장까지 약 40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최 조합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실시해 명절을 기해 조합원과 농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순이익을 남겨 조합원에게 이익을 남겨 주는 것이 가장 살림을 잘 사는 것이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고성농협은 흑자경영을 운영, 슈퍼클린뱅크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우수조합이다.
고성농협은 지난해 총 예수금 32억1천200만원중 대출금 257억6천800만원, 경제사업 450억8천1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용사업이 여신 25.7%로 크게 상정한 것으로 분석돼 올해도 신용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업준비금조로 조합원에게 총 14억3천200만원, 이 가운데 이용고 배당출자배당을 3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최 조합장은 2009년 경영목표 및 사업추진방향은 조합중심의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농협수매 가격을 도내에서 제일 먼저 최고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보전에 일조했다며 올해에도 생명환경쌀 생산에 행정과 발맞추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양곡유통센터, 서울 관악농협, 부산 경남유통,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거래처를 확보해 고성쌀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농민조합원이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성농협에서 벼 육묘장을 지어 영농부에 신청받아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현지에서 영농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생활필수품을 마을단지에서 가정에 필요한 것을 연중 판매할 계획이다. 최 조합장은 영농자재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영농비 부담을 줄여 나가고, 농기계의 경우 1년에 2번 순회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사업을 관내외 도시지역에 사업장을 확대하여 통영 죽림, 거제, 창원, 마산, 진주 등지에 판매 전략을 세워 이윤을 창출해 조합원에게 환원해 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나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