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당항포 앞 바다에 정박돼 있는 해군 퇴역함 수영함을 번지점프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홍식 고성군의원은 지난 20일 제158회 임시 회 4분자유발언에서 수영함에 번지점프장을 만들어 활용하자고 제의했다.
수영함은 길이 99.6m 폭 15.3m 높이 23.5m 경하톤수 1천653톤 규모다. 김 의원은 수영함은 당항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 체험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에 유치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충무공 전승지와 당항포리조트 조성사업으로 엑스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영함 매점판매 실적을 보면 3월부터 10월까지 약 12만 명이 관람했지만 운영수입은 54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08년 6월에 수영함 접안시설을 완공하여 현재 위치에 계류, 도색하고 계류 용역 등에 예산도 상당히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군정 주요업무에는 해군 퇴역함정 운영에 관해 계획이나 예산마저 수립이 안돼 있다며 수영함 활용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이에 김홍식 의원은 수영함 갑판위에 크레인 시설을 갖춰 번지점프장을 만들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4분 자유발언에서 번지점프는 매년 이용자들이 새로운 각오와 계획이 필요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허공으로 자신을 던지는 번지점프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항포에 120억 원을 들여 경남교육복지관과 98억 원으로 해양마리나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객은 대체적으로 젊은 층으로 도전과 스릴을 즐기는 계층일 뿐만 아니라 담력을 키우는 극기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번지점프의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김 의원은 분석하고 있다.
또 현재 인기프로그램인 KBS 1박2일 촬영을 유치하면 전국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항포관광지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