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세계지방화시대를 맞아 ‘글로벌 고성’을 외치며 연초부터 미국 주요도시를 방문한 고성군이 기초지방자 치단체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해답을 갖고 돌아왔다.
고성군은 오는 3월말 개최되는 2009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의 뉴욕, 워싱턴, LA시를 방문했다.
방문기간 중 고성군은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인 자연사박물관인 뉴욕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 LA한인회 및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했다.
이들 박물관은 금년 3월 고성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에 참가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고 한반도공룡 연구와 관련한 심포지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엑스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LA한인회 및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3월에 개최되는 공룡엑스포에 참석키로 했다. 군은 LA 주변도시인 글렌데일(Glendale)시와 카슨(Carson)시를 공식방문해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하고 양 지자체간 교류협력을 모색했으며, 카슨시로부터는 이학렬 군수가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88개 도시중 세 번째로 큰 도시인 글렌데일시는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27일 공룡엑스포 개막식 때 존 드레이먼(John Drayman) 시장을 비롯한 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
고성군은 글렌데일시와 향후 청소년 홈스테이 및 어학연수, 농특산물 판매교류, 문화예술단 파견 등 민간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방문단은 뉴욕관광공사, 유엔주재 한국대사, LA총영사를 면담하고 미국 특파원과 기자회견 및 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임명 등을 통해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국제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고성군의 미국 주요도시 방문 및 세계적인 박물관과 MOU체결 배경에는 특히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 등 한인교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미국내 관계기관과 면담을 주선함으로써 국내 지자체가 성공적인 외교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