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승격 문제와 청사건립을 위해 해법을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1일 정재웅 경남도소방본부장과 서갑재 통영소방서장이 이학렬 군수 만나 고성소방서 부지를 물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웅 본부장은 고성119안전센터 임시사무실을 물색해 줄 것도 건의했다. 군은 고성소방서 부지를 적극 물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장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심진표 정종수 경남도의원은 고성소방서 승격과 소방서 건립을 경남도에 촉구했다. 지난해에는 영오·영현·개천면의 이장단과 3개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통영소방서에 이 지역 119안전센터 건립을 건의해 영오면에는 부지를 확보해 두고 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의용여성소방대연합회에서도 고성소방파출소는 부지가 협소하고 청사가 노후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 차례 경남도와 소방방재청 등 관련 부서에 고성소방파출소 청사 건립과 3개 지역 파출소 신설에 따른 고성소방서 승격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 군민들은 경남도, 고성군을 비롯, 고성군의회 등에서 군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한 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불거져 나오고 있다.
경남도내 소방서가 없는 곳은 고성을 비롯, 의령, 함양, 산청군 등 4개 군만 인근 시군에서 119안전센터로 소방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