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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훈련코스 제8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11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7천여 마라토너� �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마라토너들은 고성읍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당항만을 낀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풀코스, 하프코스를 비롯한 10㎞, 5㎞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나눠었다. 이중 최고령참가자는 최용운(82·진주)씨와 최연소 남성진(8·고성읍)군이 참여해 각각 5㎞ 코스에 출전해 함께 달렸다.
이번 대회에 서울체고와 부산 다대고등학교 등 전국 9개 고등학교가 참가하는 2009 전국고교대항 10㎞ 학생마라톤 대회를 겸하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팬사인회가 열려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또 종합운동장 입구에 생굴과 굴전, 굴튀김을 맛볼 수 있는 굴요리 시식회가 열려 각 코너에는 몰려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날 동호인 풀코스 청년부 남자 1위는 2시간28분26초로 골인한 김수용(개인) 씨가 차지했다.
장년부 남자는 2시간39분14초로 들어온 박상우(대구마라톤)가, 동호인 일반부 여자 이정숙(개인) 씨가 2시간51분3초로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는 동호인 장년부 남자 1위는 1시간16분6초로 박교현(개인) 시가, 여자는 1시간28분58초의 김영희(울산마라톤) 씨가, 청년부 남자는 1시간11분10초를 기록한 백영인(개인) 씨가, 여자는 1시간21분40초를 기록한 정순연(개인)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동호인 10㎞ 장년부 남자 1위는 34분22초를 기록한 안길권(개인) 씨, 여자는 40분26초의 서점례(개인) 씨, 청년부 남자는 32분26초의 김용택(개인) 씨, 여자는 36분14초의 여종선(여종선 가족) 씨가 각각 차지했다.
엘리트 10㎞ 단체시상에 고등부 남자와 여자 모두 부산체고가 1위를 차지했다. 동호인 5㎞ 일반부 남자 1위는 15분45초의 장성연(개인) 씨, 여자는 18분54초의 배선희(런너스클럽) 씨, 학생부 남자는 19분27초의 하호성(개인) 군, 여자는 27분51초의 황서영(개인) 양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호수와 같이 잔잔한 당항만을 낀 동해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이 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완만한 경사로 이상적인 마라톤 코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체력훈련을 해온 인연으로 매년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단체 1위는 런너스클럽이 차지했으며, 고성마라톤은 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