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순 고성읍 김모씨의 주택에 침입해 금반지와 목걸이 등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12월말까지 현금과 명품가방 등 총 550만 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범인이 지난 14일 고성읍에서 검거됐다.
피의자인 이 모씨는 정신지체 2급 장애인으로, 현재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총 6회에 걸쳐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피의자가 통영 유흥가의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실을 입수하고 소재 추적, 검거해 이씨의 범죄사실을 자백받았다. 훔친 물건은 장물로 처분해 공범여부를 수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