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모두들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그래도 세상 한 켠에서는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웃들이 많다. 지난 연말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며 본지에 성금을 기탁해 온 많은 사랑의 전령사들.
그 성금은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 부모가 없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삶을 헤쳐나가는 어린 학생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단초가 됐다. 나눔은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행복을 전파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투자다. 아울러 사랑의 수은주가 더욱 높아지면서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는 큰 힘이 되는 것이다.
고성군 동해면 (주)천해지조선소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천해지 대회의실에서 군내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에 대한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동해면 장기, 대천, 검포마을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 등 18세대에 700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또한 동해면민 가운데 병원비 과다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세대에 각각 150만 원씩 300만원 등 모두 1천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천해지 신재직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천해지의 원동력은 지역주민들에게 있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인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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