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논술교육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책과 가까워진 것 같아요.” 지난 2일 고성도서관에서 열린 독서논술연구반 수료식장 학생들의 소감이다.
고성 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군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독서논술교육을 실시해왔다.
5월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실시돼 온 독서논술교실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과 독서 골든벨, 소감문 발표, 문학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책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개강 첫날 고성 출신인 김열규(서강대 석좌교수) 교수의 ‘독서논술을 통한 풍요로운 삶’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정욱진(철성중) 학생의 문학기행 소감문, 손보경(고성여중) 학생의 ‘만약에 나라면’ 인성 논술문 발표를 통해 그동안 같이 활동하면서 체험한 것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2주간 3권의 책을 읽고 퀴즈를 맞혀야 하는 독서 골든벨에서는 최난영(회화중) 학생이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꾸준히 참석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한도경(회화중) 학생이 모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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