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환경농업 단지는 35개소에 522㏊를 재배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65㏊에 이어 올해 522㏊에 357㏊가 더 많이 재배할 계획을 밝혔다.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단지가 확정되면 군비, 도비포함 1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 이앙기, 파종기, 육묘 상자구입 등에 쓰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재배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각 읍면을 통해 생명환경농업단지를 농민이 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서 현지 확인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고 밝혔다.
한편 군은 화학비료나 제초제를 사용했던 보리논은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단지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초제, 화학농약을 사용치 않은 지역 및 참여의지가 강한 곳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친환경인증을 획득해야 생명환경쌀로 수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토착미생물이용 시범사업(2모작지대)을 오는 1월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생명환경농업단지 기본 조건은 무농약인증을 받아야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화학농약, 농로주변 거리, 물 흐름이 잘되는 곳, 저수지, 지하수개발이 잘 돼 있는 곳, 규모가 집단화가 된 곳, 광역살포기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수리시설이 잘되는 곳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화학합성농약, 농약이 튀지 않는 비산거리확보를 조건으로 보고 있다.
무화학비료, 제초제등을 사용하지 않는 논이 현재 380㏊에 달하고 보리를 갈았던 곳이지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논이 64㏊를 확보해 두고 농민 스스로가 생명환경농업을 해 볼 의지가 강한 단지를 우선 선정하게 된다. 농민들은 생명환경농업단지 확대에 따른 판매 유통망을 잘 구축돼야 한다며 유통체계구축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생명환경쌀 유통 체제를 위해 고성군내 일선농협과 고성군이 상호 협조해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올해 생명환경단지가 확정되면 단지별 인력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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