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올해 14년째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성재종(42)·최정옥(39) 부부. 거류면 당동리 새실마을 들녘에서 40대 청년이 억대농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딸기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막바지 출하를 앞두고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딸기선별장 역시 바쁘기는 마찬가지.
비닐하우스마다 통영공판장에 내보내기 위해 방금 딴 딸기를 농로에 내놓고 수송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성씨 부부는 14년간 딸기를 재배해 오면서 연간 7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2년전부터 천적을 사용해 국가보조없이 자부담으로 국산 설향 품종을 선택해 매출을 꾸준히 올려 하루 70~80kg을 동부농협 하나로마트와 통영공판장에 전량 출하하고 있다.
성씨는 세이프슈어 인증마크를 획득해 인증번호 828-2502를 www.safesure.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이프슈어는 천적을 수단으로 해충을 방제한 농산물에만 발급되는 (주)세실의 자체 인증표기로써 품목과 성명, 주소, 산지, 무게 등 모든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씨 부부가 재배한 딸기는 당도가 일반 딸기에 비해 최고 13~14%이상 높아 많은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다.
연간 10톤(5~6천박스)가량 딸기를 출하해 억대 농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성 씨. 그는 14년의 노하우로 딸기 중에서 최고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며 새해 소망을 풀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