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는 지난 4일 주택가 주변 주차된 차량을 무차별 파손한 제모(19.주점종 업원)씨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제모씨와 공범인 후배 박모(16),손모(17)씨가 술을 마시던 중 자신과 다툰 친구들이 먼저 가버리자 홧김에 고성읍 성내리 구 보건소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5대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하는 등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읍 송학리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돌로 내려쳐 전면 유리창을 깨는가 하면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혐의로 총 16대의 차량을 파손하여 수리비 약 1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12월 중순 경 고성읍 일대 밤 사이 주차된 차량이 연쇄적으로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심야 골목 잠복 및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