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 여건의 개선을 위한 고성군의 지원이 지난해 대비 384% 증가했다. 고성교육청은 교육환경의 차별화와 교육여건의 개선을 위해 고성군으로부터 28 1천4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 지원금은 영어체험교실과 보육교실 운영, 방과후학교 지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운영 등의 교육활동에 소요됐다. 교육청은 원어민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 전담 교사의 배치로 맞벌이 부부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을 개선해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교육여건개선비는 도내 20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4억9천만 원이 편성·집행됐다. 또 학교급식의 실시로 그간 꾸준히 제기되던 상수도 요금에 대해 고성군은 수도급수조례를 개정(입법예고 중)하는 등 군에서는 고성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현황에 따르면 군내 초등학교에 대해 방과후 영어체험교실 운영 지원에 7억5천만 원, 방과후 보육프로그램 운영에 3억 원을 지원하고, 영천중학교 다목적강당과 급식소를 개설하는데 2억 원을 지원했으며, 급식경비보조금으로 학부모 부담 식품비 중 8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고성초등학교와 삼산초등학교의 잔디구장 조성사업에 총 3억8천620만원을 투입하고, 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의 총 3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농산어촌방과후학교에 대해 2억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군내 각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및 학습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성군과 군의회가 고성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교육발전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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