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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우두포마을 선착장 보강공사가 지난 12월초 공사에 착수했으나 기초공사가 잘못됐다는 주민민 에 따라 재시공에 들어갔다.
우두포마을 선착장 보강공사에는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돼 길이 65m 폭 6.6m 를 확장하고 있다.
어민들에 따르면 선착장 호안이 종전에는 경사가 심해 배를 정박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어업인의 민원을 수렴, 실시설계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공을 맡은 A업체에서 현장검토가 제대로 안돼 선착장 사석채움을 많이 올려 시공하는 바람에 오히려 배를 정박할 수 없게 돼 버렸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당초 설계대로 공사가 시공되지 않고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은 현장을 다시 파악해 당초 설계대로 사석채움 공사를 낮게 시공하도록 재시공조치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우두포선착장은 수심 차이가 많아 배를 정박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했는데 이번에 보강공사를 하면서 어민들의 이견을 모두 반영해 재시공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내년도에 진입로와 선착장을 연결하는 공사를 추가로 실시하면 우두포선착장이 11.5m로 크게 넓어져 이용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공사측은 오는 1월 중에 선착장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선착장 공사 등을 행정에서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여 부실시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