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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고성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14억원 국도 14호선 마산~고성간 국도화 사업실시설계비 23억 국비에 반영됐다.
따라서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향후 3년간 100억 지원 가능성 높아졌다. 이같은 국비 반영은 이군현 국회의원이 내년도 예산 심의 확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비 예산에서 군은 2009년도부터 생명환경농업단지를 올 163ha에서 약 600ha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필요한 농기계 및 시설지원 국비 예산은 정부 예산(안)에 아예 편성조차 되지 못했다.
당초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0억 증액을 해당 상임위인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의 반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도 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추가 증액에 계속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난항을 겪었다.
이군현 의원은 정부 부처의 고성군의 국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자, 2009년도 예산 심의·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계수조정소위원회 회의장을 11일 밤 직접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한구 예결산특위 위원장과 소위 위원은 물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국도14호선 실시설계비 편성 요구는 물론 생명환경농업의 우수성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일일이 설득했다. 다음날인 12일 오전에서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4억 증액에 정부측 동의 의견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예산을 45억에서 59억으로 증액하는 과정에서 이군현 의원의 요구를 받아 들여 추후 친환경농업단지 선정에서 고성군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고성군은 내년도 국비 5억, 지방비 5억 등 향후 3년간 총 1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명환경농업의 기반 구축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도 14호선 고성읍 죽계~마산 진전간 국도로 확포장사업의 기본 설계는 2007년 마무리됐다. 이 사업도 2009년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예정된 공기내에 마무리되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이군현 의원은 국회 예결소위와 관련 정부부처를 적극 설득한 끝에 천신만고의 과정을 거쳐 실시설계비 23억을 확정짓는 결판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현 의원은 “이번 예산 증액으로 내년도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국도 14호선 확장으로 원활한 물류이동과 차량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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