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최종 확정돼 지정 고시됐다. 지난 19일 중앙부처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 의가 완료돼 남포항이 국가항으로 확정 발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7년 3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국가어항지정 타당성을 조사를 했다.
이 조사에서는 기상악화 시 어선의 안전수용과 부족한 어항시설 확충을 위해 어선안전수용률이 낮은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지방어항 및 어촌정주어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지정기준 등에 적합한 6개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을 추진, 남포항이 포함됐다.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최종 지정된 곳은 남포항(경남 고성), 노량항(경남 하동), 궁평항(경기도 화성시), 천성항(부산 강서구 가덕도), 장고항(충남 당진군) 등 5곳이다.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어항은 2009년 기본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1년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어항 신규지정으로 그 동안 대형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서·남해안 지역 어선안전수용률이 증대 될 것이며 남포항은 사업비 약 300백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어항기능, 해양관광 시설 등을 개발 할 계획이다.
향후 남포항 국가어항개발이 완료되면 어항 중심의 해양인프라 구축으로 어항기능 강화와 군민에게 해양관광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와함께 고성읍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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