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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앞 다퉈 건립하고 있는 실버타운은 도시 근교형이 알맞다는 주장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성군 광역실버타운벨트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포럼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시도 흰돌실버타운 차장은 “대부분의 실버타운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건립되고 있지만 생활권과 너무 동떨어질 경우 노인들이 격리 수용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버타운은 대부분 도시형이다”며 “도시 근교형과 농촌형 실버타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입주비와 차별화되고 특화된 운영체계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현외성 포럼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실버타운은 물론 노인요양원, 병동 등이 함께 들어선 복합형 실버타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정옥 창원전문대 교수는 “현대 노인들의 욕구는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창립식에는 이상근 포럼 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2부 포럼에서는 인제대 조현 교수의 ‘실버타운과 호스피스 서비스’와 흰돌실버타운 김시도 차장의 ‘흰돌실버타운의 설립배경, 과정 및 운영’이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매월 열리고 있는 이 포럼은 고성군과 경남대, 고성포럼이 공동 주관하며, 고성군을 중심으로 경남 남해안의 인접 시군과 연계한 ‘고성군 광역실버타운벨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세부 계획과 실행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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