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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탈박물관(관장 이도열)에서 마산 또래어린이집(원장 고복덕) 원생들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우와! 장승마을이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원생들의 다례시연과 무지개반의 설장구 공연, 고운소리반과 맑은샘물반이 함께 준비한 장구연주로 참석한 학부모와 관계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고 원장은 “아이들이 오물락 조물락 만든 작품과 그간 익혀온 실력을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싶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14회 또래문화예술제를 탈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전시실에는 그동안 고복덕 원장의 지도로 완성된 원생들의 작품 54점을 비롯해 한국장승학교 동문들의 찬조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이도열 탈박물관장은 “때 묻지 않은 어린이들의 작품 속에서 소박함과 순수함을 느끼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하여 함께 격려하고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