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지난 27일 군내 24시 찜질방에서 다른 사람의 지갑을 절취한 범인을 신고해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주민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주민 최모씨는 지난 11월19일 새벽 2시경 고성읍 24시 사우나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절도범 S씨(40, 무직)가 다른 손님의 지갑을 훔치기 위해 주위를 살피다 잠을 자고 있던 J씨(42, 중국인)의 지갑이 호주머니에서 삐져나온 것을 보고 살며시 집어가는 수법으로 절취한 범인 S씨를 신고한 공로다.
범인 S씨는 새벽에 손님의 지갑을 훔쳐 돈을 사용한뒤 재차 다른 손민의 지갑을 훔치기 위해 그 찜질방에 들렀을 때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신고자가 성내지구대에 신고함으로써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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