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11월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23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12명으로 전년대비 11명(48%)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국도, 지방도를 가리지 않고 빈발하던 교통사망사고를 시설개선 및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홍보 활동 등에 주력함으로써 급격히 줄여나갈 수 있었다고 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대한 적절한 시설개선 및 횡단보도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투광기 설치 등 시설개선을 비롯하여 이노구 서장이 앞장서서 노인대학 및 관내 이장단 회의를 찾아다니면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이 많은 효과를 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일선서 교통·지구대 외근요원들은 관내 경로당, 학교 등을 가리지 않고 외근 활동 중 꼭 1일 1회 이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년도 9명이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4명(44.4%)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보면 총395건으로 지난해대비 17%로 증가하였으나 도리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대비 11명(48%)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교통사고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운전자의 선진 교통의식이 증가하여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규정속도를 준수하고, 안전띠를 착용하여 차량탑승자의 사망요인을 대폭 줄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세부적 분석을 통해 원인별로는 안전운전불이행이 58.3%, 유형별로는 차 또는 이륜차 사고가25%, 도로별로는 국도에서 75%,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3.3%, 시간대별로는 새벽 24~02시, 06~08시, 오전10~12시 사이가 각 25%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망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를 주소지별로 분석해보면 전체 교통사고의 83.3%가 외지 운전자들의 과실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곡각지점 등 시야를 가리는 장애요인에 대한 시설개선은 물론, 국도 유동순찰 및 거점근무를 통하여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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