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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 급식소 예산 못받아 건립 차질

지역국회의원 고성교육청 등 중지 모아 급식소 환경 개선 시급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21일

불법건축물에다 화재 등 각종 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고성중학교 급식소가 경남도교육청의 내년도 급식소 신축예산에 편성되지 못해 급식소 건립에

른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고성중학교 급식소는 조립식패널구조물을 임시 급식소로 활용하고 있어 철근콘크리트 건물 신축 등 학교급식시설 개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고성교육청에서 도 교육청에다 급식시설개선 요구와 함께 시설비 등 4억2천8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전체예산이 너무 많고 급식소를 지은지 10년이 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서 제외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성중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불법건축물로 인한 학생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삭감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학부모 김모(42·고성읍)씨는 “급식소 시설이 오래되거나 낡아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다소 이해가 되지만, 불법건축물에다 각종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급식소를 개선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교육당국에서 학생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예산편성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교육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에 하나 불법건축물인 현 급식소에서 화재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하느냐며, 도교육청에서는 불법건축물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특히 패널구조물은 화재발생시 순식간에 화기가 번져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모(46·고성읍)씨는 “이 문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행정, 교육당국, 지역민 등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 급식소 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생명을 담보로 늑장을 부리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280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고성중학교 급식소는 지난 2002년에 조립식패널구조물로 지어져 냉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식탁, 조리기구 등도 녹이 쓸거나 노후해 위생상태마저도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설계비 1천481만원, 시설비 3억7천90만원, 기계기구구입비 4천244만원 등 4억2천800여만원의 예산을 도교육청에 요구했으나 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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