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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생명환경농업 성공 기념 국회 홍보전시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이군현 국회의원 주관으로 생명환경농업 성공을 기념하는 홍보전시행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로비에서 이상득 허태일 권영길 김을동 안휘준 조경태 국회의원을 비롯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 신대도 재경향우회장, 고성군자매결연단체, 소비자단체 회원, 향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생명환경농업 진행여부에 대한 홍보물전시를 비롯 재배과정,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비교분석, 홍보동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이날 국회로비에서 생명환경쌀로 지은 밥과 떡 시식회 자리가 마련돼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생명환경농업 재료로 사용된 쑥, 미나리, 고등어, 천혜녹즙, 당귀, 계피, 감초가 들어간 한약재를 국회의원과 참석자들이 직접 시음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되살아난 생태계, 벼 재배 단지 분포도와 토착미생물을 이용하여 땅의 생명을 되살리는 과정을 자세하게 홍보하여 국회의원을 비롯 소비자단체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2008년을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포한 이후 군내 16개 단지 163ha의 논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토착미생물과 한방영양제를 사용해 생명환경쌀 825톤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상득 국회의원은 전국 최초로 생명환경쌀을 생산한 고성군민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을 보니 우리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추진해 나가야 반드시 살아 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군현 의원은 “고성군은 농업에 새로운 모험을 했다. 이학렬 군수를 비롯 고성농민이 힘을 모아 전국 처음으로 생명환경농업을 시도해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허태일 의원은 외국산 농산물이 국내에 들어와도 고성생명환경농업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게 됐다며 생명환경농업의 성공은 고성만의 자랑이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을 선진화 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격려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녹색성장을 기본적 국정 정책을 갖고 저탄성 농업을 육성시켜 나가고 있다.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도 이같은 국가의 농업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농업 농민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 고성군민에게 생명환경농업을 시도한 것에 감사한다며 직접 고성군을 방문해 생명환경농업을 배워 우리나라에 보급할 수 있도록 농법을 구사 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한규 소장은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언급하며 화학농약대신 주변에 있는 자연자재를 사용하여 농사를 지었다. 이는 생명환경농업은 사랑과 정열을 갖고 인류건강을 지킨다는 각오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명환경농업은 ▷적게 심어 많이 생산함으로써 FTA를 극복하고 ▷자연순환농업으로 환경을 보전하며 ▷화학비료나 제초·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미래 우리농업의 새 모델로써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내년에는 생명환경쌀 재배면적을 1천20ha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며, 생명환경농업지원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