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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살던 남해안 ‘세계자연유산’ 등재될까

세계자연보전연맹 전문가 고성·전남 등 해안가 실사 마쳐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03일
ⓒ 고성신문

하이면 상족암 일대 외 고성군과 전남도, 남해안 일대에 산재해 있는 공룡발자국의 유네스코자연유산

재를 위한 실사를 마쳐 최종 결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억 년 전 공룡이 서식했던 고성군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전문가가 지난 18~23일까지 현지실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란 명칭으로 등재 실사를 받은 곳은 고성과 전남 해남, 화순, 여수, 보성을 잇는 남해안 일대 해변이다.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지난 1999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추천서를 문화재청에 제출, 200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다. 이어 2006년 국내 잠정목록 재평가에서 ‘등재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추진키로 했다.



2007년 4월 문화재청장,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가 업무협약을 맺어 신청서 작성기관으로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를 선정하고, 추진단 TF팀을 구성해 2008년 1월 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이사회 평가를 거쳐 2009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우리나라의 2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된다. 이들 지역은 매우 넓은 규모이면서 보존상태가 완벽한 공룡알 화석산지로 아시아 최대규모 익룡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등이 특징적이다.



고성 공룡화석지에서는 총 412개의 발자국 보행열 흔적이 있고 군내 약 50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돼 그 양이나 다양성은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해남 우항리 화석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초대형 초식공룡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아시아에서 최초 발견이자 최대 규모인 익룡발자국이 있다.
보성 공룡알 화석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세계적 규모(직경 1.5m)의 공룡알 둥지가 발견돼 보존상태가 완벽한 모양의 새끼공룡뼈가 발견됐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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