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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태일 경남도의회의장, 권정호 경남도교육감, 이학렬 고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장농업발표회에서 태평농업과 지장농법 고성생명환경농업 등 비교설명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농법 창시자인 이재욱(67 , 사진위) 노키아 티엠씨 전 회장이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해 자연상태에서 벼를 기르는 지장농법을 설명하며 직접 트랙터를 타고 수확까지 했다.
지장농법은 벼를 심어 수확한뒤 바로 보리나 밀을 파종하기 때문에 뿌리고 거두면 되는 농법이라고 소개했다. 지장농업은 농약을 칠 필요가 없고 인건비도 덜 소요돼 일반농사보다 농사원가가 10분의 1밖에 안드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재)봉림장학회와 (사)한국지속농업산학연구회에서는 올해 거류면 송산리 일원에 조성한 13.3㏊의 면적 지장농법으로 농사를 지었다. 이 결과 올해 2000가마를 수확해 쌀가공업체에 전량 납품하게 돼 생산농가에는 8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이번에 수확한 고아미로 만든 자장면과 국수 냉면 시식회를 마련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12시 솟대패 사물놀이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쌀의 제고를 높이고 밥과 떡 이외의 쌀을 이용한 제 2의 주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아미 쌀밥 쌀면’ 시식회를 가졌다
이재욱 전 회장은 “연간 국내에 100만t의 쌀이 남아 창고에 보관된다”며 “이 같은 쌀 재고량을 없애려면 면으로 가공하기 쉬운 자포니카 계열 쌀(안남미)을 100만t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쌀국수와 자장면을 먹어 본 소비자들은“국수 면발이 밀가루 면발보다 쫄깃해 맛이 좋다”고 말했다.
(재)봉림장학회와 (사)한국지속농업산학연구회에서는 고아미 자장면 스파게티 카레 등 다양한 면 종류를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농업기순센터 백봉현 계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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