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자체 수익이 공무원 임금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 및 운영 결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07년도 지방자치단체의 재무보고서’를 종합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의 총수익을 공무원 수로 나눈 공무원 1인당 수익(기업의 경우 1인당 생산액)은 3억3천24만9천 원이며, 공무원 1인당 비용은 2억2천844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1인당 평균 임금은 4천321만1천 원이다. 고성군의 수익은 2천192억 8천600만 원으로 군 단위 중 7번째로, 고성군보다 군세가 적은 함양군의 2천252억4천300만원 보다 적다.
그러나 지출 비용면에서는 1천516억 8천400만원으로 군부 4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성군보다 군세가 많은 남해군의 1천490억 원보다 높은 편이다. 자산은 1조 2천484억 6천800만 원으로 군부 5번째며, 부채는 257억9천800만 원으로 군부 4위로 나타났다. 주민 1인당 자산은 2천253만8천 원이며, 주민 1인당 부채는 46만6천 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부채는 의령군 67만7천 원, 함안군 52만6천 원, 남해군 49만9천 원, 창녕군 46만9천 원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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