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공룡 세계엑스포를 앞두고 고성군과 중국 사천성 자공시가 자매결연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영철 부군수는 중국 사천성 자공시 인민정부 주부민 단장 등을 맞이한 자리에서 내년 엑스포 개막식때 자공시장과 인민정부 비서장 등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기간 중 자공시의 기예단 초청과 자공시를 홍보하는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에 주부민 단장은 “초청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자공시에서도 고성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행사기간 중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자공시의 등축제를 고성에서도 볼 수 있도록 등축제 제작팀을 고성에 파견해 사전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자공시를 방문, 자매결연에 대한 의견을 제시, 이후 군의회, 문화관광과 등 관계자들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자공시는 소금박물관을 비롯, 등축제, 공룡박물관 등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고성군과 같은 테마인 공룡으로 더욱 양 시군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날 김영철 부군수는 자매결연 이후에도 양국간에 문화, 관광, 농업, 공무원 연수 등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에 주부민 단장은 “고성군의 뜻을 그대로 받아 들이겠다”며 “상호 발전적이고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방문단은 상족암 공룡박물관과 당항포 주행사장 등을 둘러보고 국제적 행사를 치루기에 손색이 없는 규모라고 칭찬했다.
또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자매결연식은 내년 2월까지 이학렬 군수가 자공시를 방문, 정식 조인식을 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