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옥천사를 오르는 길가에 난데없는 새들의 군무가 끝없이 펼쳐져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또다른 신선함을 만끽하고 있다.
고성군청 녹지공원과는 최근 옥천사 집단시설지구를 비롯, 길 양 옆으로 조성돼 있는 무궁화 가로수를 새 모양으로 정비했다.
크고작은 무궁화 가로수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다듬어 놓아 마치 수많은 새들이 한꺼번에 옥천사 뜰에 내려앉은 듯 하다.
특히 집단시설지구의 무궁화 동산에는 한떼의 새들이 날아와 춤을 추듯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혜심(고성읍·50) 씨는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옥천사를 방문했는데 들어서는 초입부터 가로수를 새모양으로 다듬어 놓아 보는 즐거움이 크다”며 “조그만 변화지만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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