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성군 남포항이 신규지정 대상 국가어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금년 중으로 관에 확정·고시되며, 내년부터 항별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2년부터 공사 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연안의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소규모포구 등을 대상으로 입지여건 및 이용실태, 기초자치단체별 어선안전수용률, 어항지정기준, 경제성 및 환경성에 대해 면밀히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 어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상악화 시 어선의 안전수용 및 부족한 어항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어선안전수용률이 낮은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의 지방어항 및 어촌정주어항을 대상으로 국가어항지정 타당성으로 조사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가어항지정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어선척수, 수산업현황 등을 조사, 분석해 적정수준의 어항수용을 예측했다.
이번 남포항이 국가어항을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대형대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대피에 필요한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낙후어촌의 정주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