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것을 뒤따라가 금품을 강취한 사건이 발생해 9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김모(55·삼산면) 씨가 고성읍 소재 한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한 임산부를 뒤 따라가며 고성여중 벤치에 앉아 쉬던 임산부 박모 씨를 주먹으로 우측 안면부를 폭행하고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강취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박씨의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근거로 귀가하는 용의자를 체포, 범행일체 자백 받은 후 긴급 체포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형사 2팀장 경위 이용찬, 박환영, 서진하, 김덕용, 김영호 형사의 끈질긴 탐문수사로 9일만에 범인을 검거해 포상금과 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