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유원철(24·고성읍 수남리) 선수가 베이징올림픽 남자기계체조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9시까지 쳐질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에서 양태영과 유원철(포스코 건설), 김대은(전남도청) 등 평행봉 3인방의 금빛 연기가 예상된다.
유원철 선수는 대표팀 내에서 평행봉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어 중국의 양웨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유 선수는 전국체전에서 경남대표로 뛰고 평행봉에서 국내 1위 양태영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7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대은과 함께 금 사냥에 나섰다.
평행봉에 나서는 국내 선수 중 고성출신인 유원철선수가 경력상 열세에 있지만 그 또한 2006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원철(한체대) 선수가 제39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유 선수는 2006년 10월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평행봉 부문에서 공동 은메달을 따내 1억2천만원을 받고 포스코건설에 입단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몸값 1억원을 넘긴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유 선수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고성인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