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
▲ 유원철선수의 집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응원을 하고 있다. |
유원철(24.고성읍 동외리)체조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원철(포스코건설)은 19일 국가체육관에서 벌어진 체조 남자 개인종목 평행봉 결승에서 16.250점을 받아 2위를 했다.
유재순(54 부)박윤자(49.모)가족의 집에서 어경효 고성군의회의원과 부인, 이웃사촌이 함께 모여 유원철선수의 응원전을 펼쳤다.
유선수의 부모는 ‘아들아 정말 장하다’ 그리고 고맙다면서 0.2점차이로 조금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모든사람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
▲ 유선수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
이두례(80)할머니는 손자가 은메달을 따준 것에 대해 가문의 영광이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훌륭한 우리손자가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고성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지개아파트 관리실에서는 방송을 보고 난뒤 유원철선수가 은메달을 확보했다는 방송을 전 아파트에 알려 아파트가 떠 들썩이며 이웃주민들이 함께 축하하며 멀리서는 전화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축하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
▲ 원철아 장하다 만세~만세를 외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다. |
가족으로는 큰아들인 유상인(28), 유정현(26),유원철(24) 3남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선수는 고성초등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마산성호초등학교에서 체조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선수의 부모님은 고성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축하를 하며 잠, 보약 등을 마련해 주고 싶다며 4년뒤를 기약하며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해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유원철의 메달로 남자 체조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양태영(28, 포스코건설)은 15.650점을 받아 7위에 머물렀다.
지난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유원철은 양태영, 김대은 등 선배들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로 새로운 평행봉의 강자로 등극했다.
한편, 금메달은 완벽한 연기로 16.450점을 받은 중국의 리샤오펑(27)이 차지했다. |
예약
03/11 07:3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