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쌀전업농들이 고성군에 다모인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장기원)는 오는 8월 18~20일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회원사 및 가족 관계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쌀 전업농간 결속과 단합을 다지고 상호 정보의 장을 마련해 최고 쌀품질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쌀의 날 선포식, 세계 최고 의 쌀 생산단지 선정발표, 기업협약 체결식, 우리 농업기자재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정부 의존적 사고를 버리고 농민 스스로 노력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는 2008년 쌀 자조금을 조성하고 쌀전문조합을 설립해 쌀 문제를 쌀전업농이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만 고성군연합회장은 “우리 쌀은 수입쌀과 비교해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 경쟁력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쌀 산업의 주체인 전업농들을 주축으로 어느 수입쌀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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