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성군 운영위원회에서 김관둘 의원의 “한나라당 제명 및 자진탈당 요구결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2008년 7월 25일자 고성신문에서 군의원은 한나라당의 시녀가 아니다”라는 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정정을 요구했다.
한나라당과 김관둘 의원 사이에 실제 있었던 정황과 배경 등 일의 진행 과정은 일체 설명 없이 제명이라는 결과만을 두고 한나라당의 결정이 ‘한나라당의 횡포, 조직의 쓴맛, 군민을 모독하고, 고성을 망신시켰다는 등의 기사는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고성군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달 18일(금) 오전 한나라당 고성군 사무실에서 심진표 도의원이 주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론 위배 행위에 대한 심의의 건을 상정한 뒤, 심의 대상자인 비례대표 김관둘 의원에 대한 심의 결과 ▲한나라당 고성군 운영위원 자격 제명과 ▲자진 탈당 요구를 결의했다.
이날 열린 당 운영위원회에서 결의한 내용에 따르면, 김관둘 의원은 지난 4월9일 총선 때 한나라당 여성비례대표 郡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해당행위를 했으며, 총선 이후에는 해당 행위를 했던 자들 중 제일 먼저 당을 찾아 잘못을 시인하고 앞으로는 당론에 적극 협조하고 한나라당 발전에 적극 동참 할 것을 약속해 당 운영위원회에서는 金 의원을 당 운영위원으로 입회 시켜 권위를 인정하는 등 당 운영위원으로서의 권위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 이후 지난 7월4일 고성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6월 19일(목) 읍내 한 대중음식점에서 열렸던 여성위원회 및 읍면여성회장 연석회의에서 金 의원은 “목숨을 바쳐 당론에 따르며 충성을 하겠다”라고 맹세를 하는 등 그 이후 10여 차례 이상 공적인 자리에서 당론을 적극적으로 따르며 郡의회 의장 선거 때에는 당에서 정한 후보를 적극지지 하겠다고 몇 번 거듭 약속을 했으나, 金 의원은 막상 7월 4일 선거에서 당론을 무시한 채 개인 이해관계 에만 치우쳐 당론에 반하는 표결을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金 의원은 의장선거 이후 10일 동안이나 자신은 당론에 따라 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강하게 주장해왔지만 당 안팎으로 金 의원에 대한 의심의 여론이 일자 金 의원 스스로 당론위배 행위를 시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한나라당 고성군 운영위원회에서는 7월 운영위원회에서 김관둘 의원을 참석시켜 소명의 기회를 주었으나, 의장선거와 관련한 표결을 당 후보에게 했다고 다시 번복하는 등 당론과 당규를 떠나 인간적인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
또한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남의 아픔을 헤아릴 줄 모르는 행동에 운영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운영위원 자격박탈을 처리하며 또한 스스로 탈당 해줄 것을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