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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하고 싶어서 배드민턴을 배우게 됐습니다.”
고성군생활체육회 정유진 배드민턴 강사(36·고성읍)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교사로부터 배드민턴을 배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계속해 오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시절에 심한 운동으로 인해 슬럼프에 잠시 빠지기도 했지만 잘 극복해 1982년 중학교 3학년 때에는 소년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 강사는 고등학교 2~3학년 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우승뿐만 아니라 각 종목에서도 우승을 휩쓸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뽑혔다. 그러나 합숙훈련과정에서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부산 신라대 체육학과 3학년 때부터 지도자 생활을 줄곧 해왔으며 올해로 15년째 지도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 30 ~ 10월 2일 양산시에서 펼쳐진 제1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 주특기인 네트 플레이어로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고성에서 2년 동안 배드민턴을 가르치면서 많은 선수를 배출하였다. 또한 고성의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주변 회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그는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기초가 튼튼해야 운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며 조금 힘들어도 배우고 익혀 나가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정 강사는 “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지도를 받아야 게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며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배드민턴은 자신의 체력을 체크하고 셔털콕을 치는 재미는 또 다른 생활의 활력과 스트레스를 날리는 효과도 준다고 자랑했다.
배드민턴을 배우는 동호인들이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표정관리를 잘 하는 모습을 볼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