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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산면 포교마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지난 5일 삼산면 두포리 포 마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 고성파출소에 따르면 포교마을 남서방 약 0.2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고성선적의 6톤급 들망어선이 전복, 당시 선장 및 선원 5명은 같은 선단선에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어선이 어구를 양망 하던 중 그물이 서로 엉키면서 선박이 그물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자 우측으로 기울어져 전복돼 버린 것이다.
사건 이후 지난 6일 통영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5척, 선박인양업체를 동원해 사고해역 주변 해양오염 방지조치와 함께 전복선박 인양 작업을 실시했다.
또 고성파출소 순찰정(S-61)은 선박 인양 작업 시 안전을 위해 주변해역 통항선박을 정리하고 인근 양식장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해상안전관리에 만전을 가했다.
통영해경 고성파출소 관계자는 “무리한 선박운용과 사소한 방심은 대형 해난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업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라며 “해난사고 발생 시 언제 어디서나 해양긴급 신고번호 122번을 누르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