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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명환경농업과 관련, 지난 21일 고성군보건소장과 주요부서 팀장을 비롯해 보건진료소장 등이 생명환경농업 교육을 받기위해 1주일 동안 자리를 비워 주 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번 생명환경농업교육에 군청 공무원과 보건소 지역혁신위원 등 44명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과 방역대책에 집중해야할 때인데도 이를 내버려두고 생명환경농업의 이해와 실무를 배운다는 취지로 교육을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고성군보건소장을 비롯해 위생담당, 예방의학담당, 건강관리담당, 영현면 봉발리 보건진료소장 등 주요직 여성팀장 4명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워 군민보건 건강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다 영현면 봉발리 1,2구 마을과 추계리, 대촌 법촌마을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봉발리 보건지소장마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생명환경농업 교육차 출장입니다 가까운 보건소를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적은 종이쪽지 한 장만 달랑 보건지소 우편함에 붙여두고 대문은 굳게 닫혀 있다.
영현면 추계리 일부 주민들은 “장기교육을 가면 사전에 주민들에게 공지를 해야 하고, 대체 인력도 배치했어야 한다”면서 “몸이 아픈 노인들을 모시고 가까운 진료소를 찾아 가지만 가끔 문이 굳게 닫혀 있을때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더구나 고성군과 고성군보건소 당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노인사망사고까지 발생하자 지난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는 사항이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17명을 배치해 폭염대비 취약계층 3천623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교육을 펴고 있는 실정이다.
군민들은 보건직 공무원들은 여름철에 각종 전염병과 폭염건강관리 등 가장 업무가 바쁜데 교육을 간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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