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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홍보대사 엄홍길 향우

히말라야 등반 희생유족돕기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04일
ⓒ 고성신문


엄홍길 향우(영현면 출신, 산악인)와 등산용품 전문회사인 ()트렉스타가 ‘휴먼 장학금’을 조성, 히말라야 등반도중 희생된 유족 돕기에 나섰다.


 


엄 향우는 트렉스타와 3억원의 휴먼 장학금을 조성해 히말라야 등반도중 숨진 故 박무택씨의 유족과 한국원정대를 돕다 희생된 네팔 현지 셰르파들의 유족에게 매월 2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휴먼 장학금 중 첫 번째로 지난 13일 박씨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셰르파 유족들에게는 내달 엄 향우가 네팔 현지로 떠나는 즉시 이들 유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故 박무택 씨는 2000년부터 엄 향우와 함께 칸첸중가 K2 시샤팡마 등 험준한 고봉을 함께 오르며 삶과 죽음의 고비를 같이한 산악 동반자였다.


 


그러나 박씨는 지난해 5월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뒤 하산하다 설맹(雪盲)으로 끝내 귀환하지 못하고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엄 향우는  지난 3월 ‘휴먼원정대를 조직, 네팔로 가서 3개월여 고된 여정 끝에 박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휴먼원정대’의 시신수습 과정이 방송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엄 향우는 “휴먼장학금은 우선 박무택  씨와 현지 셰르파의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학금 규모가 커지면 다른 산악인들의 유족에게로 지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성선원 명예원장과 성재문화원장을 맡고 있다.


 


성재문화원은 지난 1998년 설립, 2001년 월드컵 성공기원 법회,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영가천도대제 등을 실시,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법회를 가졌다.


 


고문으로는 백양사 방장 지종대종사, 쌍계사조실 고산대종사를 비롯, 심의표 향우 등이 활동하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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