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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員의 보람을 增大시키는 敎學相長


천강우본지논설위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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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글을 배우는 학생들과 글을 가르치는 교원들이 만나 이룬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고
를 쓰며, 학생들은 선생님께 잘 배우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학생이 지금까지의 생활태도나 학습태도가 바뀌어 심기일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생님들이 가사 돌보기나 자신의 발전을 뒤로 한 채 학생지도에 전념하다가 많은 세월을 보내고 나서야 자신의 발전에 소홀히 했음을 깨닫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동료들이 때가 되어 승진을 하고 있는데 자신은 승진의 기회마저 놓쳐 버리고 교직을 마감하기도 한다. 물론 승진을 하는 것이 교직을 잘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의 본직이 가르치는 것이니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다면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이다.



“학교는 정원이요, 교실은 화단이며, 아동은 꽃나무요, 교사는 정원사이다”라는 말은 교사의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비유한 말인 것 같다.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가? 우리의 소중한 꿈나무들을 어떤 교사가 지도해야 할 것인가? 오늘의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큰 스승상이란 어떤 것일까? 교직 현장에서 지켜보고 경험한 스승상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 열거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교사의 실력을 갖추어야 하겠다. 교육은 교사의 질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한다.



둘째는 교사가 건전한 가치관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사가 긍정적인 사고의 바탕위에 학생을 지도할 때 학생들은 적극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하면 된다” “나도 해 보자”와 같은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때 창의력과 진취성도 길러지게 된다.



셋째는 아동들로 하여금 이상과 꿈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교과서만이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아동들에게 항상 자기의 생각과 표현으로 현실에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충분히 마련하는 일도 교사의 몫이다.



교학상장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가 아니더라도 가르치고 배우는 곳 어디에서나 필요한 말일 것이다. 가르치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가르치면서 배워나가는 것은 모두가 동반성장을 하는 바람직한 것이다.



가르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워나가야 한다. 시대가 달라지고 배우는 학생들이 달라지는데 같은 방법으로 단순한 노력만 기울인다면 바람직한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발전이 없이는 바람직한 가르침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처음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방법으로 계속하여 가르친다는 것은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방법이기도 하다.



자신의 발전은 끊임없는 노력을 동반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교사 자신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은연중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배우는 자는 가르치는 자의 능력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이 클 때에 배우는 사람의 능력도 커짐을 말하는 것이리라.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이 능력을 확대해 나가야 하고 계속하여 성장 발전해야 한다.



자신의 발전은 도모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는 교사는 세월이 흐른 뒤에 허탈감에 빠지기도 한다.



동료교사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여 이를 이루어 가는 것을 볼 때에 나는 그 동안 무엇을 하였나, 회의에 잠기기도 한다. 가르치는 보람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발전도 도모해야 한다.



교원들이 순진하고 단순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자기 발전을 위하여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지 않았다는 말도 된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교사도 세상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학교를 벗어나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나 세상을 알게 해야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교사가 세상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우리 교육현실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우려가 높다하더라도 교육이 교육 본연의 기능을 찾아야 한다. 교육개혁 또 ‘개악’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아동들 앞에 서서 가르쳐 보자.



끝으로 우리 교육이 교육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정치논리와 경제논리의 지배하에 예속되는 것은 교육발전을 왜곡할 위험성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은 바람직한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필수 조건이라 하겠다.

천강우본지논설위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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