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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 자율봉사단과 학부모 교통안전지도반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지난 8월 학부모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맡고 있다.
이들 학부모 순찰대(회장 송한주)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철뚝, 남산, 갈밭, 시장일대 등을 순회하면서 학교 주변 폭력 추방활동을 펴고 있다.
각 학급당 2명의 학부모로 조직된 순찰대는 6개조로 편성,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 이효권씨는 “야간에 배회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우범·위험지역 순찰을 하면서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있다”며 “직접 자녀들을 위해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성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정선)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학교앞 도로변에서 오전 8시부터 8시40분까지 등교시간에 맞춰 차량통행 제한 등 교통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주변의 문구점이나 일반 상점에서 운영하는 오락기 등 어린이 유해환경으로부터도 보호활동을 펴고 있다.
김 회장은 “아침부터 어린이들이 학교는 가지 않고 오락기에 붙어 앉아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안타까워 지도를 하게 됐다”며 “상점 주인들도 등교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오락을 하지 않도록 타일러 주는 아량을 베풀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부회는 학교 주변 상점 주인들과 등교시간 오락금지 협조를 요청하는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