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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에서 열린 가을밤 수놓은 생태음악회

1천500여명 주민 관람 북적 , 전국에서 처음 열려 눈길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0월 28일
ⓒ 고성신문


장박재·영천강 생태 보존 일깨워

양미경, 이해인 수녀 초청 시낭송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에 대가면 송계리 장박재 올리베타노 성베네딕토 수도원(수도원장 이연학 수사)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낳았다.


 


지난 15 저녁 7 30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장박재·영천강 생태보존을 기원하며’라는 주제로 열려 15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그동안 성베네딕토 수도원은 장박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립에 반대하며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지켜갈 것을 주장해왔다.


 


이에 이번 수도원 생태음악회를 개최, 지역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것이다.


 


이날 순서로 철성중학교 관악합주단이 라르 등을 연주, 아름다운 가을밤 하늘을 수놓았다.


 


이어 올리베타노 성베네딕토 수녀회에서 맑고 고운 음색으로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한국민요 메들리’ 등을 불러 성직자와 주민간의 격차를 좁히는 한편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박정현 주교(천주교 마산교구) “생태음악회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라며 “자연은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누려야할 신의 선물로 이번 생태음악회를 계기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탤런트 양미경씨와 이해인 수녀가 초청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미경씨는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이해인 수녀의 ‘바다’ ‘편지’ ‘가난한 새의 기도’ 자연을 주제로 시를 낭송해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이해인 수녀도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바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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