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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군지역 중 인구가 6월말 기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고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20개 시·군이 6월말 기준 도내 인구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성군이 125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했으며, 함안군 120명, 함천군 14명, 함양군 3명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성군 세대수는 23,811세대에 주민등록인구는 55,518명이며 이중 남자 27,668명, 여자 27,8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출입국관리소에 등록신고된 외국인은 876명이며 남자는 599명, 여자는 277명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선산업특구 지정으로 인한 조선업체 입주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업체 근로자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군지역은 남해군이 224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줄어들었고 그 뒤를 이어 하동군 205명, 거창군 127명, 창녕군 63명, 산청군 59명, 의령군 36명 순으로 조사됐다.
군은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은 미전입자와 외국인을 포함하면 실제 상주인구는 1천여명이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성군 인구는 지난 64년 13만8천여 명에서 매년 1천300여명이 줄어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보이다 지난해 86명이 증가하는 등 반전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