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한국자유총연맹고성군하이면지도위원회(위원장 박은열·원내사진)가 덕명리 독거노인 정순악(76) 할머니댁을 방문해 현금 30만원과 안전휀스를 설치해 줘 주위를 훈하게 하고 있다.
정 할머니는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인근 바닷가에서 조개 등을 채취해 생활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하이면지도위원회는 이웃돕기 성금은 물론 그동안 주거환경이 열악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할머니를 직접 돕기로 결정했다.
정 할머니 집은 비탈길에 위치해 있어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던차에 박은열 위원장을 비롯, 회원들은 안전휀스를 설치키로 한 것이다. 자재는 박 위원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했다.
정 할머니는 며느리가 뇌암으로 손자만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지만 손자를 훌륭하게 키울 것이라며 주변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손자도 건강이 좋지 않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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