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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룡엑스포때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고성군과 경남도는 지난 14일 당항포에서 경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한 21개 교통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행사기간 중 국도 14호선의 교통상황 파악과 지휘체계 유지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교차로의 교통통제를 위한 교통종합관리대와 교통관리행정지원단도 운영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주요 교차로 6개소에 CCTV와 행사장내 주차관리를 위해 최첨단 안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운행과 효율적인 주차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도로공사 구간을 조기 준공하고, 교통안내판과 노면·차선도색 등을 완벽히 정비해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내년 4월 14일부터 52일간 당항포에서 개최되는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세계 3대 공룡발자국의 학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남해안지역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