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국회의장에 선출된 후 10여일만에 뿌리를 찾아 고성을 방문했다.
김의장은 이학렬 고성군수와 함께 고성읍 우산리 들녘을 방문해 2008년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현장 단지를 방문해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방영양제를 직접 먹어 보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고향인 고성을 방문하면서 수남리가 고향인 김의장은 19일 오전 부인가 함께 남산공원 내에 있는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를 찾아 국회의장 취임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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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과 친형, 조카 와 함께 참배를 올리고 있다. | 또한 고성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수남리 별장횟집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의 환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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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초등학교 총동문과 유기관단체장이 고향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 조정식 총동문회장은 모교와 고향을 찾아주신 의장님의 고성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우리 고향을 방문하시게 됨을 2만여 고성초 동문과 고성 군민 모두는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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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고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또한 앞으로도 더욱 더 강건하시고 더 크고 높은 뜻을 담아 대한민국의 장을 여는 큰 분이 되어 주실 것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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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에서 김형오국회의장이 군민을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 이어 오후에는 고성군청에서 군민과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와 고성출신으로서의 자부심, 국회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는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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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고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국회가 그동안 일을 못했고 국회의원들은 신뢰를 받지 못한 점은 사실이라면서 18대국회의장으로서 앞으로 국회를 정치의 중심, 국민의 의견을 용광로처럼 녹여 내는 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강을 마친 김의장은 모교인 고성초등학교를 찾아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남아있던 초등학생 및 교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교실과 운동장을 둘러 보며 옛 추억을 더듬었다. 고성초등학교 49회 졸업생인 김 의장은 초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부산으로 진학해 경남중과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