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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허락한 사이… 아저씨가 무슨 상관?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11일

6 30일 저녁 10 30분경 고성여자중학교 운동장내에서 모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20세 청년이 “우리는 부모와 교사에게 허락받아 교재하고 있다

며 오히려 순찰중인 방범대원들에게 대드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성내자율방범대원들이 야간 도보순찰을 하며 고성여중에서 문제의 여학생과 청년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자 여학생의 경우 부모에게 허락받고 교제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무슨 상관이냐고 오히려 반문하면서 방범대원들에게 따졌다.


 


또한 청년 역시 “당신들이 무슨 권리로 간섭을 하느냐”면서 우리는 학교 선생도 다 허락한 사이라고 화를 내면서 방범대원들에게 간섭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이에 방범대원들은 “자식을 가진 입장에서 귀가 시간이 늦은 청소년들을 빨리 집으로 돌려보내 탈선과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순찰을 하고 있는데 이같은 일을 당하면 정말 황당하다”면서 씁쓸해 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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